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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박달 공업지역 개편…노루페인트 협력 친환경 신산업 거점 조성
최대호 안양시장 "박달 공업지역, 화이트 바이오 거점으로 만안구 성장 이끌 것"
경기 안양시가 10여년간 지속된 민·관 협의 끝에 박달 공업지역을 친환경 신산업인 '화이트 바이오' 거점으로 전환하는 도시 정비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8일 ㈜노루페인트와 '박달 공업지역 일원 화이트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종우 노루페인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강득구 국회의원, 윤해동 안양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최경순 경기도의원 등 지역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화이트 바이오는 석유화학 기반 원료를 식물, 미생물, 효소 등 재생 가능한 생물자원으로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화학 산업 분야다.
협약에 따라 노루페인트는 안양공장 부지에 화이트 바이오 R&D(연구개발) 거점 연구소를 건립하고, 기존 2단지 생산시설의 이전을 노사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체계적인 공업지역 정비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사업은 대상지 여건에 맞춰 3단계 로드맵으로 추진된다. 1단계로 노루페인트 부지가 포함된 기존 공업지역을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화이트 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정비한다. 이어 2단계로 안양도시공사가 개발제한구역(GB)을 활용한 산업 거점 지원·연계 단지 조성을 검토하며, 3단계로 호현마을 일원에 대한 정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으로 박달 공업지역의 미래를 연 모범 사례"라며 "화이트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이 박달스마트시티 사업과 시너지를 내 만안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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