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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9일 14:51 우경희 기자


조정식 의장, 이태원참사 4주기 맞아 "국회가 더 안전한 일상 지킬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28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헌법률 정비를 위한 제도개선 세미나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6.10.28.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조정식 국회의장이 이태원 참사 4주기를 맞은 29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억식에 참석한 후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회 본연의 책무를 끝까지 다하겠다"고 했다.

조 의장은 이날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유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모여 그날을 기억했다"며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들도 자리를 함께했고 슬픔을 나누는 마음 앞에서 국회가 져야 할 책임감을 무겁게 새겼다"고 밝혔다.

이어 "4년 전 그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국가의 임무는 골목까지 닿지 않았고 사랑하는 자녀이자 친구, 이웃이었던 159분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며 "현장에서 구조에 나섰다가 입은 상처를 안고 떠나신 한 분까지 160명 희생자를 깊이 추모한다"고 했다.

조 의장은 "가족을 잃은 슬픔 속에 힘든 시간을 버텨오고 계신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참사의 충격과 아픔을 안고 지내시는 생존 피해자께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려고 최선을 다하셨던 소방관과 경찰관, 시민 여러분의 헌신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국회는 참사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을 1년 연장했고, 안전권을 국민의 기본권으로 명시한 생명안전기본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특조위가 조사기간 동안 명명백백히 진상을 밝힐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법과 제도, 안전 대책을 하나하나 바로잡겠다"고 했다.

그는 "안전에는 빈틈이 없어야 하고 공장과 물류센터, 폭염 속 작업장, 비가 오면 잠기는 지하차도, 하늘길과 인파가 몰리는 골목까지 생명안전의 보호망이 있어야 한다"며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160명을 기억하는 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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