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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9일 15:53 이원광|김성은 기자|기자


위성락 "北 잘못하면 잘못한다고 해…역대 정부, 유사한 대처"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29.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서부전선 DMZ(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북한의 반(反)보병 지뢰 폭발 사고 등에 대한 정부 대응과 관련해 "역대 정부가 유사한 대처를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2015년 8월 북한의 DMZ 목함지뢰 매설 사건과 관련해 "그해 통일부에서 DMZ평화공원을 조성하고 연간 160억원을 북한에 지원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운 바가 있다"며 "통일부는 통일부 역할이 있는 것이고 국방부는 국방부 역할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가) 완성형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북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등 무력시위를 충분히 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위 실장은 또 외교부가 지난 23일 유엔(UN·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에 공식 서한을 발송한 점 등을 거론하며 "잘못하면 잘못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정부의 입장을 일관되게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북한에 대한 대통령실의 분명한 대응을 촉구하며 "이 대통령이 '(북한이) 잘못하면 잘못한다고 분명하게 우리 입장을 밝히겠다, 북한에 할 말을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정부 대응이 이 대통령의) 약속과 부합한다고 보시느냐"고 질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5일 유엔사와 진행한 공동 현장조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근거로 지난달 21일 발생한 폭발 사고는 북한군 지뢰에 의한 것임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이 지뢰는 북한군이 12개월 전 이 일대에 매설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실제 발견된 지뢰와 폭발된 지뢰의 간격 등을 고려하면 전형적인 북한군 지뢰지대라고 판단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을 듣고 있다. 2026.10.29.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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