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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논란 겪은 "암살자(들)" 손익분기점 돌파… 유해진은 대통령 표창
영화 '암살자(들)'이 누적 관객 340만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역사 왜곡 논란과 일부 보수 성향 단체의 반발로 경찰 신변보호를 받았던 배우 유해진은 조치 해제 후 첫 공식 석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9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340만1825명을 기록했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가 밝힌 암살자(들) 손익분기점 340만명이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유해진과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개봉 초기 역사 왜곡 논란과 정치권 공세 등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5주 연속 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올해 한국영화 흥행 4위에 올랐다. 다만 최근 일일 관객 수가 1만명 아래로 떨어지는 등 흥행세는 둔화했다.
이날 배우 유해진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해진은 수상 소감에서 "정말 큰 상 감사드린다. 제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왕과 사는 남자' 영향이 컸으리라 생각한다"며 "제가 보답할 수 있는 일은 왕과 사는 남자 같은 작품으로, 또 좋은 영화로 보답하는 일밖에 없을 것 같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을 빚은 '암살자(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유해진은 영화 개봉 이후 일부 보수 성향 단체가 자택 앞 집회를 벌이는 등 반발이 이어지자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스마트워치 지급과 주거지 순찰 강화 등 안전조치는 이달 중순 종료됐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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