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전닉스 호실적 얼마나 됐다고…미 알파벳 쇼크에 국내 증시 "털썩"

국내 양대 증시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이 폭락하고 빅테크들이 부진한 실적을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25.47포인트(3.80%) 내린 5712.1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77.31포인트(2.99%) 내린 5760.35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는 미국 뉴욕증시 상황을 반영해 위축된 모습이다. 간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12.64% 하락했다.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5000억달러(669조원)가 증발했다. 장 마감 후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아마존이 발표한 실적도 기대치를 밑돌았다. 인텔은 시간외거래에서 20% 넘게 급락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개인이 767억원어치 주식을 나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34억원, 85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산업별로는 강보합인 운송·창고를 제외하고 전 섹터가 약세다. 의료·정밀기기 5%대, 전기·전자, 증권, 제조 등 4%대, 기계·장비, 건설, 운송장비·부품 등 3%대 각각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대, 7%대 내리고 있다. 이들 종목과 지분·업무로 엮인 삼성전기는 7%대, SK스퀘어는 6%대, 삼성물산은 4%대 각각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22.31포인트(2.96%) 내린 730.9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15.47포인트(2.05%) 내린 737.76으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역시 이 시각 개인이 55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5억원, 2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만 4%대 강세고 나머지는 모두 약세다. 비금속과 기계·장비 5%대, 전기·전자 4%대, 의료·정밀기기, 제조, 운송장비·부품, 금속 등 3%대 각각 내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27위까지 모두 파란색 약세다. 심텍, 리노공업 등 8%대, 이오테크닉스, 원익IPS 등 6%대, HPSP,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5%대 각각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37.9원을 기록했다.
김경렬 기자 iam10@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