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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오픈 게이트 지원"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 출시…729만원부터
소니코리아가 30일 FX 시리즈 최초로 이미지 센서 전체를 활용하는 '오픈 게이트' 촬영 기능을 탑재한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 'FX5'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5K 영상 촬영과 카메라 내부 16비트 RAW 녹화를 지원하며 가격은 729만원부터다.
FX5는 새롭게 개발된 적층형 5K 풀프레임 엑스모어 RS CMOS 이미지 센서와 AI(인공지능) 전용 처리 장치를 포함한 이미지 처리 엔진 '비온즈 XR2'를 탑재했다. S-Log3 촬영 시 15스톱 이상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지원해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의 영상 정보를 폭넓게 기록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FX 시리즈 최초로 지원하는 오픈 게이트 촬영이다. 풀프레임 센서 전체를 3대 2 비율로 사용해 영상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촬영 이후 가로형 영상과 세로형 영상 등 다양한 화면 비율로 편집할 때 구도를 조정할 수 있는 여유가 커진다. 17대 9, 16대 9, 슈퍼 35㎜ 촬영 모드도 지원한다.
영상은 5K 해상도에서 초당 최대 60프레임(fps), 4K에서 120fps, 풀HD에서 240fps까지 촬영할 수 있다. 소니의 16비트 RAW 영상 포맷인 'X-OCN'을 카메라 내부에 직접 기록하는 기능도 갖췄다. 별도의 외장 레코더 없이 고품질 원본 영상을 저장할 수 있으며 X-OCN LT 외에 데이터 용량을 줄인 C1·C2 코덱도 지원한다.
촬영 환경에 따라 ISO 800·4000·12800 등 세 가지 기본 감도 설정을 선택할 수 있다. FX 시리즈 최초로 듀얼 게인 촬영 기능도 도입해 어두운 영역의 노이즈를 줄이도록 했다.
AI 기반 자동초점(AF) 기능은 사람의 눈뿐 아니라 머리와 몸의 위치까지 인식해 피사체를 추적한다. 손떨림 보정을 위한 광학 5축 바디 내장 안정화 기능과 다이나믹 액티브 모드도 지원한다.
본체에는 3.5형 약 276만 도트의 4축 멀티 앵글 터치 LCD가 탑재됐다. 냉각 팬을 내장해 장시간 촬영에 대응하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맥을 활용한 원격 조작과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함께 출시되는 XLR 핸들 유닛을 장착하면 최대 96kHz·32비트 플로트 방식으로 4채널 오디오를 녹음할 수 있다. 분리형 OLED 뷰파인더와 여러 촬영 장비의 시간을 동기화하는 타임코드 어댑터도 별도로 판매한다.
FX5 바디킷 가격은 729만원, XLR 핸들이 포함된 핸들킷은 810만원이다. 별도 액세서리 가격은 XLR 핸들 115만원, OLED 뷰파인더 104만9000원, 타임코드 어댑터 케이블 13만원이다.
구자윤 기자 jy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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