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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AI 에이전트 "엔스워"로 BESS 트레이딩 관리…SEP 최초 공개
LG에너지솔루션이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린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을 계기로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트레이딩 관리를 위한 AI(인공지능) 분석 에이전트 엔스워(Enswer)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김현태 LG에너지솔루션 ESS 상품기획·전략담당 상무는 이날 진행된 'SEP 2026'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ESS 전용 소프트웨어 에어로스 트레이딩(AEROS Trading)을 소개했다. 배터리 데이터와 시장 데이터를 활용해 입찰, 검증, 정산까지 진행하는 구조다.
여기서 활용되는 게 AI 분석 에이전트 '엔스워'다. 시장 데이터, 입찰 이력, 규제, 뉴스를 찾아 근거와 전략을 제시하는 분석 비서라는 게 김 상무의 설명이다. 트레이더들의 반복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인 셈이다. 예컨대 "지난주 A 노드의 하루 전 시장과 실시간 시장 가격 차이를 보여주고, 지금 규제에서 유리한 입찰 전략을 분석해줘"라고 질의하면 근거 데이터와 함께 전략까지 제안한다.
김 상무는 "재생 에너지의 배전량이 하루 전에 얼마가 될 것이고, 실시간으로 15분 단위로 얼마가 될 것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우리 BESS가 어느 시점에 전략적으로 특정 트레이딩에 참여할 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런 것들이 사실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기에 최근 AI 에이전트를 추가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상무는 콘퍼런스 직후 기자와 만나 "'엔스워'의 경우 이미 준비는 다 돼 있고, 시범 테스트 등을 진행하는 단계"라며 "오늘 콘퍼런스에서 최초로 공식 공개했는데, 앞으로 로드맵에 맞춰 적용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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