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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30일 17:02 박효주 기자


종교 때문?…경기 진 카타르 선수, 여성 심판 손잡기 거부하다 실격



29일(현지시간) 해외 격투기 전문매체 BJJEE에 따르면 카타르 레슬링 선수 아메르 알함마디는 2026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 67㎏급 경기에서 호주 선수와 맞붙었다.

알함마디는 경기에서 10-0으로 뒤진 채 패배했다. 이후 여성 심판이 승자를 선언하기 위해 손을 잡으려 하자 접촉을 거부했다.

심판은 알함마디에게 손을 잡아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는 응하지 않았다. 이에 심판진이 경기를 중단하고 설득에 나섰으나 알함마디는 끝내 거부 의사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알함마디에게 레드카드가 주어졌고 경기 결과는 호주 선수 실격승으로 기록됐다.

이 사건은 일본의 전 레슬링 선수 호타카 사치코가 자신의 SNS에 당시 상황을 담은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알함마디가 여성 심판의 손을 잡지 않으려 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호타카는 종교적 이유로 이성 간 신체 접촉을 피하려 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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