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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30일 18:50 김소영 기자


"부캉이" 나흘째 행방 묘연…당국, 현장 모니터링 중단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이날부터 부캉이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중단했다.

최근 부캉이가 잠영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이동 범위도 넓어져 제한된 인원으로 현장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대신 수과원은 부캉이를 봤다는 시민 제보가 접수되면 현장에 출동해 부캉이의 상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근해자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비상대기조도 편성했다.

다만 부캉이가 완전히 바다로 돌아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모습이 보이지 않기 시작한 시점부터 일주일 정도는 지나야 외해로 나갔다고 볼 수 있다는 게 수과원 측 설명이다.

앞서 지난달 18일 친수공원에 처음 등장한 이후 한 달 넘게 인공수로에 머물며 부산 명물로 떠오른 부캉이는 세 차례에 걸친 외해 유도 작업에도 수로 안으로 돌아오기를 반복했다.

지난 21일 유도 작업 끝에 수로 밖으로 나간 부캉이는 수로 출입구 주변과 부산항 1부두를 배회하다 24일부터 1부두와 2㎞가량 떨어진 국제여객터미널 앞바다에서 유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건강에 특이점 없이 26일까지 목격됐지만 27일부터는 관찰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모니터링 범위를 확대했지만 부캉이를 발견하지 못했고, 시민 제보도 더는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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