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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31일 11:18 김민서


한화, 美 해군 함정 신조 첫 수주…필리조선소 인수 2년 만 성과






한화의 미국 방산사업을 담당하는 한화디펜스USA가 미국 해군의 중형상륙함(LSM)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 2024년 필리조선소 인수 이후 첫 미 해군 함정 신조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 한화디펜스USA는 30일(현지시간) 미 해군과 해병대를 위한 중형상륙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디펜스USA가 미 해군 함정 건조 계약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 규모는 2억6900만달러(약 3600억원)로, 한화가 2024년 인수한 한화필리조선소를 통해 1척을 건조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미 선박 관리 전문업체 토트서비스를 통해 이뤄졌다. 미 해군은 개별 조선소와 직접 계약하는 대신 전문업체가 조선소 선정부터 건조 관리를 맡는 선박건조관리자(VCM) 방식을 도입했다.

토트서비스는 경쟁 입찰을 거쳐 한화디펜스USA를 건조업체로 선정했다. 토트서비스는 올해 7월 미 해군으로부터 22억달러 규모의 중형상륙함 건조 관리 계약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최대 8척의 함정 건조를 관리할 예정이다.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USA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필리조선소 인수 이후 미 해군과 연방정부를 위한 선박 건조를 위해 인력과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면서 "토트서비스와 협력해 예정된 기한과 예산 내에서 선박을 인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화필리조선소는 토트서비스와 미국 정부의 국가안보다목적선(NSMV) 4척을 건조해 인도했고, 7월에는 미 미사일방어청(MDA)의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 건조 사업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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