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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31일 13:52 김민서


진성준 국방위원장, 美비자 발급…내일 예정대로 출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장 진성준 의원이 미국 관용 비자를 발급받았다. 이에 따라 한때 차질이 우려됐던 국회 국방위원회의 미국 태평양사령부 방문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주한미국대사관으로부터 입국사증을 받았다"며 "뒤늦게나마 미국 국무부가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장의 공무 비자(A-2)를 발급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내일 오후 출국해 태평양사령관을 비롯한 미군 수뇌부와 대한민국의 국익을 중심으로 양국의 안보협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동맹 발전 방안을 충실히 논의하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국회 국방위는 한미 안보 협력과 동맹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미단을 편성,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미군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진 의원이 비자 발급이 거부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비자 발급이 거부된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진 의원이 1991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은 이력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에 이어 진 위원장까지 미국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자 야권에서는 한미동맹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외교안보 당국은 진 위원장의 비자 발급을 위해 미국 측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28일 필리핀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에게 진 위원장의 비자 문제를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29일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한국 국회의원들의 비자가 신속히 발급될 수 있도록 미국 측에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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