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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2일 10:26 문현호


팬오션, 3분기 영업익 1974억…4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


매출 2조973억원·영업익 1974억원…각각 65.2%·57.7% 증가
벌크·탱커·컨테이너선 등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




팬오션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주력인 드라이벌크를 비롯해 탱커와 컨테이너선 등 전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4년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팬오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973억원, 영업이익 197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5.2%, 영업이익은 57.7%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1.9%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매 분기 증가하며 2022년 3분기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력인 드라이벌크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드라이벌크 부문 영업이익은 1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6% 급증했다. 태풍과 수에즈·파나마 운하 통항 제한에 따른 실질 선복 공급 감소와 철재 수출 증가, 액화천연가스(LNG) 대체 석탄 수요 확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탱커 부문 영업이익은 3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4% 증가했다. SK에너지 장기계약에 따른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인도와 중형 석유제품운반선(MR) 시황 개선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컨테이너선 부문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8% 늘었다. 중국 상하이와 닝보항의 체선에 따른 선복 공급 감소와 국경절을 앞둔 물동량 증가로 8월부터 운임이 상승세로 전환한 영향이다.

안정적인 장기계약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LNG 부문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LNG 부문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팬오션은 이번 분기 주요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 개선을 이루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주력인 드라이벌크 부문의 이익 확대와 탱커·컨테이너선 시황 개선, LNG 장기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오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선대 경쟁력과 ESG 경영 기반을 지속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기업가치 또한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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