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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공학회, ‘2026 학술발표회’ 전주서 성황리 개최
전국 산ㆍ학ㆍ연ㆍ관 전문가 481명 참가…데이터ㆍ현장 중심 융합 해법 모색

사단법인 한국농공학회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북 전주시 라한호텔 전주 일원에서 열린 ‘2026 한국농공학회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농공학, 융합 플랫폼이 되다: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현장 중심의 실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대학과 연구기관, 공공기관, 산업계 등에서 전문가와 학생 총 481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기후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 식량안보, 에너지 전환 등 농업·농촌의 복합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학술 성과와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 기간에는 농업생산기반, 농업용수, 농촌계획, 환경ㆍ에너지, 첨단기술 등 전 분야에 걸친 논문 발표와 함께 13개 특별세션 및 전문위원회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AI, 빅데이터, 디지털트윈, 위성·드론 등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과학적 농업 관리와 현장 적용 기술이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미래 농공학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학생경쟁세션과 박사후연구원 세션을 비롯해 ‘제2회 AI 학생경진대회’, ‘제5회 창의아이디어 및 종합설계 경진대회’ 등이 운영돼 청년 연구자들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현장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9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유공자 시상식과 함께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이 ‘AI를 안 쓸 수가 있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쳐 AI 기술의 농업 분야 확장성을 제시했다.
김상민 한국농공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날 농업과 농촌이 직면한 복합적인 문제는 어느 한 분야의 지식과 기술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우며, 학문과 산업, 정책과 현장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이제 농공학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연결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전환하며, 그 성과가 현장에서 실행되도록 하는 융합의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학술발표회에서 시작된 논의와 교류가 농업ㆍ농촌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구체적인 연구와 정책, 기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ㆍ관계 및 학계 주요 인사들의 격려도 이어졌다.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은 “농공학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현장 중심의 실행을 바탕으로 첨단기술과 현장 경험을 융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기술과 연구가 논문에 머무르지 않고 농업ㆍ농촌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국회 물포럼 회장)은 “농공학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첨단기술을 활용해 농업·농촌의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분야”라며 “연구와 정책, 기술과 현장을 연결하는 든든한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업ㆍ농촌은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 등 구조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농공학이 첨단 데이터 기술과 농업 현장을 잇는 중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용수 기반을 확충하고 농업과 첨단산업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연구개발 성과가 현장에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국농공학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술 성과 공유를 넘어 산ㆍ학ㆍ연ㆍ관 협력체계를 한층 공고히 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농촌 지속가능성을 위해 학문 간 융합과 현장 중심 연구와 정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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