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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2일 15:23 이재빈 기자


[더벨]덕산그룹, 현대중공업터보기계·넵코어스 수장 부사장 발탁




덕산그룹은 김동수 현대중공업터보기계 대표이사와 황태호 덕산넵코어스 대표이사를 그룹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7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11월 1일자로 단행된 이번 인사에서는 부사장 2명과 상무이사 1명 등 승진 3명, 신규 선임 5명 등 총 8명이 발령을 받았다. 덕산그룹은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술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역량과 현장 성과주의를 이번 인사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

김동수·황태호 부사장은 그룹 부사장 직급으로 승진하는 동시에 현재 맡고 있는 각 사 대표이사직을 계속 수행한다. 덕산그룹은 신성장 사업을 이끌어 온 두 대표에게 힘을 실어 친환경 에너지와 방산·우주항공 등 그룹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동수 부사장은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덕산그룹에 편입된 이후 회사를 이끌며 압축기·펌프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기반 구축을 이끌었다. 황태호 부사장은 올해 덕산넵코어스의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방산 항법·항재밍 기술을 바탕으로 누리호 등 우주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실무 임원 인사에서는 기술 인재 중심의 전문성 강화가 두드러졌다. 신규 선임 임원 5명 가운데 4명이 R&D 및 엔지니어링 기술 분야 인력으로 채워졌다. 특히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핵심 엔지니어가 조직 관리 부담 없이 연구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문직 트랙인 전문임원(Master) 제도를 신설하고 첫 전문임원을 발탁했다.

젊은 실무형 리더십의 전진 배치도 눈에 띈다. 신규 선임 임원 5명 중 3명이 40대로 현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입증한 실무 책임자들이 신임 임원으로 발탁됐다. 영업 부문에서는 글로벌 시장 개척 및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견인한 핵심 실무진이 이번 인사에 이름을 올리며 본업 경쟁력을 뒷받침했다.

덕산그룹 관계자는 "신성장 사업을 이끌어 온 계열사 대표들의 성과를 인정해 책임경영에 힘을 싣고 반도체 소재, 친환경 에너지, 모빌리티, 방산·우주항공 등 그룹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철저한 성과 중심의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며 "전문임원 제도를 통한 엔지니어 역량 극대화와 검증된 40대 젊은 리더십 발탁을 발판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빈 기자 info@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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