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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만 있냐 "바이오"도 있다"…용인시 "HL지노믹스" 산단 조성 승인
경기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 에이치엘(HL)지노믹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산단은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 408-20번지 일원 3만4128㎡ 부지에 들어선다. 사업 시행자인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총 275억원을 투입해 기존 운영 중인 공장과 연계한 원료의약품 제조 시설을 확충한다. 올 연말 첫 삽을 떠 오는 2029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용인 향토기업인 한림제약의 자회사다. 이번 산단 조성을 통해 바이오 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특히 해외 진출에 필수적인 국제 기준(cGMP)에 부합하는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전체 부지의 76.6%에 해당하는 2만 6147㎡는 공장과 연구시설이 들어설 산업시설용지로 활용된다. 원활한 물류 이동을 위해 1512㎡ 규모의 산단 진출입 도로 정비도 병행한다.
앞서 모기업인 한림제약 역시 미국 식품의약국(FDA) cGMP 승인 등 수출용 전문의약품 생산 고도화를 위해 지난 6월 처인구 유림동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착공했다. 에이치엘지노믹스의 일반산단 조성까지 더해지며 용인시 내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가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이상일 시장은 "첨단 바이오 실수요 기업이 입주하는 산단인 만큼 차질 없는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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