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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2일 16:43 정진용


포스코 베이징 사옥에 공공기관 22곳 집결…첫 민관협력 'K-마루' 개소


포스코센터 11·12층에 통합 업무공간 조성
무역·금융·기술 등 원스톱 지원…2031년까지 입주




포스코홀딩스가 중국 베이징 사옥에 국내 공공기관 22곳이 입주하는 통합 업무공간을 마련했다. 민간기업의 인프라와 공공기관의 지원 역량을 결합한 첫 해외 민관협력 플랫폼이다. 중국 진출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일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에서 해외 공공기관 통합 플랫폼인 '베이징 K-마루'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재헌 주중한국대사와 이상윤 재정경제부 공공정책국장, 장상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 이원철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K-마루는 해외에 분산된 국내 공공기관 사무소를 한곳에 모아 현지 기업과 교민에게 통합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베이징 K-마루는 포스코센터 11·12층에 조성됐다. 기관별 업무공간과 회의실, 민원 접견실 등을 갖췄으며, 전체 22개 기관이 입주하면 전 세계 K-마루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된다.

현재 코트라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6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올해 7개 기관이 추가 입주하고, 2027년까지 한국전력과 한국연구재단 등 7개 기관이 합류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산업은행은 각각 2029년과 2031년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중국 진출 기업들은 무역·투자와 금융, 에너지, 환경, 기술 분야의 공공지원 서비스를 한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입주 기관들도 공동 인프라 활용을 통해 운영비용 절감과 협업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베이징 K-마루를 통해 현지 진출 기업과 교민 사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포스코센터의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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