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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3일 08:46 이정우 기자


KLM, 2027년부터 장거리 노선에도 "스타링크 무료 와이파이" 도입


전 좌석 등급 무료 제공…영상 스트리밍·게임도 가능

네덜란드 항공사 KLM이 2027년부터 장거리 국제선 항공편에도 스타링크 기반의 무료 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한다./사진제공=KLM네덜란드 항공사 KLM이 2027년 중반부터 장거리 국제선 항공편에도 스타링크 기반의 무료 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한다.

KLM은 현재 유럽 내 노선을 운항하는 대부분의 항공기에서 제공 중인 무료 고속 무제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2027년 중반부터 대륙 간 항공편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장거리 노선 승객들도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PC 등 개인 전자기기를 통해 이메일 전송과 웹서핑은 물론 음악 감상, 온라인 게임, 영화·드라마 스트리밍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스타링크 기내 와이파이는 이코노미석을 포함한 모든 좌석 등급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에어프랑스-KLM의 공동 로열티 프로그램인 '플라잉 블루(Flying Blue)'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도 탑승 전이나 기내 포털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다. 기존 정지궤도 위성보다 지구에 가까운 저궤도 위성망을 활용해 빠른 통신 속도와 낮은 지연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대양 상공을 비행하는 장거리 노선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마르얀 린텔 KLM 최고경영자(CEO)는 "2027년 중반부터 대륙 간 항공편으로 무료 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들의 오랜 바람을 실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장거리 비행 중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하며 더욱 편안하고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vanill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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