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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3일 09:22 김건우 기자


SCL사이언스, 체내용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 DL" 강북삼성·부천순천향 등록



3일 SCL사이언스는 자사의 4등급 흡수성 체내용 지혈 의료기기 '이노씰 플러스 DL(InnoSEAL Plus DL)'이 강북삼성병원과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에 원내 치료재료 코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으로 두 상급 의료기관의 수술실에서 해당 제품을 정식 구매·처방할 수 있게 됐다.

이노씰 플러스 DL은 외과 수술 중 발생하는 출혈을 제어하는 패치형 지혈제다. 지혈·접착층과 밀폐층의 이중층 구조를 채택해 혈액과 접촉 시 신속하게 겔(Gel)화되며 물리적 장벽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SCL사이언스는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정선메디칼과 체결한 85억원(총 10만개) 규모의 총판 계약을 기반으로 전국 대형병원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존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에 이어 이번 강북삼성병원(서울 강북권)과 부천순천향병원(경기 서부권)까지 수도권 거점 대형병원 처방망을 잇따라 뚫어냈다. 회사는 현재 미진입 주요 '빅5'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도 원내 치료재료 코드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회사는 상급종합병원 진입 레퍼런스를 앞세워 전국 300여개 2차 종합병원으로 처방망을 넓힐 계획이다. 직판과 유통 파트너십을 병행해 연간 1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체내용 지혈제 시장 점유율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또한 실제 수술 현장에서의 사용 경험을 활용한 맞춤형 학술 마케팅을 전개해 판매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SCL사이언스 관계자는 "대형 종합병원에서 신규 코드 등록이 잇따르는 것은 수술 현장에서 지혈 성능과 임상적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라며 "본격화된 병원 수요에 맞춰 안정적인 생산 공급망을 가동하고, 외과 전문의 대상 학술 마케팅을 강화해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SCL사이언스는 SCL헬스케어와의 합병을 거쳐 그룹 내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4등급 흡수성 체내용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 DL' 등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제조·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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