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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3일 09:34 정진우 기자


KCC실리콘, 태국 방콕에서 고기능 화장품원료 선보여..."동남아 뷰티시장 공략"


KCC실리콘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2026(In-cosmetics Asia 2026)'에 참가해 고기능 실리콘 소재와 고객 맞춤형 제형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인-코스메틱스 아시아'는 글로벌 화장품 원료 공급업체와 브랜드사, OEM·ODM 기업, 연구개발 전문가들이 참가해 최신 원료 기술과 뷰티 트렌드를 공유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화장품 원료 전시회다.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는 제품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온다습한 동남아시아에선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과 우수한 지속력을 함께 구현하는 제형 기술이 중요하다. 특히 선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은 끈적임을 줄이면서 피부에 고르게 밀착되는 특성이 요구되는 만큼, 사용감과 기능성을 높이는 실리콘 소재의 역할이 크다. KCC실리콘은 이러한 현지 환경을 고려한 소재와 실제 적용 제형을 소개하며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핵심 제품은 KCC실리콘의 독자적인 칙소성(Thixotropic) 레진 블렌드 기술을 적용한 스페셜티 실리콘 필름 포머 'SeraSense® RBS 12'다. 칙소성은 바르는 과정에서 힘을 받으면 점도가 낮아져 쉽게 펴 발리고, 이후에는 다시 점도가 높아지는 성질을 말한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발림성과 함께 도포 후 피부 위에 균일하고 유연한 막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끈적임을 줄이면서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여 선케어와 색조 화장품 등 다양한 제형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화장품 제형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성 실리콘 소재 라인업도 선보인다. 전시 부스에서는 실제 화장품 제형을 활용한 데모 시연과 전문 기술 상담도 진행한다. 방문객이 소재별 발림성과 도포 후 감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스킨케어·선케어·메이크업 등 제품별 개발 방향에 맞춰 소재 선정과 처방 적용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KCC실리콘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는 고온다습한 기후에서도 산뜻한 사용감과 우수한 지속력을 구현하는 제형 기술이 중요한 시장"이라며 "독자적인 스페셜티 실리콘 기술과 다양한 응용 솔루션으로 고객사의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아시아·태평양을 비롯한 글로벌 뷰티 소재 시장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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