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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3일 10:34 경기=이민호 기자


AI·ASF 방어막 친 화성시…가축질병 통합대책본부 조기 가동



화성특례시 관계자들이 재난 상황 대비 태세를 점검하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
경기 화성특례시가 지난달 26일부터 '가축질병 통합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확산 우려가 커진 가축질병에 대해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 방어막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전남광주 순천만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정부는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올해는 국내 주요 철새도래지에 서식하는 개체 수가 크게 늘고, 해외 야생조류의 AI 검출 건수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농장 유입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경기 북부 지역에서 야생 멧돼지 ASF까지 잇따라 재발생함에 따라 시는 AI와 ASF, 구제역(FMD)을 모두 포괄하는 통합 방역망을 꾸렸다.

대책본부는 정명근 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방역대책반 △인체감염대책반 △환경정비반 △재난자원지원반 등 5개 실무반으로 편성,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한다.

현재 화성시 관내 가축질병 확진 사례는 없어 1단계 비상근무를 유지 중이다. 주요 방역 조치로 거점 소독시설 운영, 하천변·가축시장 집중 소독, 야생조류 예찰 등을 중점 추진한다. 관내 및 인접 시·군에서 확진 사례가 나올 경우 즉시 비상근무 체계를 2~3단계로 격상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올해는 철새 유입 증가 등으로 가축질병 발생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선제적인 차단 방역을 통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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