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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3일 10:49 이상민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제약사와 4343억원 신규 계약…올해 9번째 수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와 약 4343억원(약 3억2480만달러) 규모의 신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창립 이래 누적 수주액은 총 223억달러(약 30조원)를 기록했다. 올해 공시 기준으로는 총 9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도 2031년까지 생산과 공급이 이어지는 장기 계약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중장기 매출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20대 제약사 대부분을 포함한 다수의 고객사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의약품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와 기존 고객사와의 계약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능력·사업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을 확대하는 ‘3대축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충하는 동시에 항체약물접합체(ADC), 펩타이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 영업망도 강화했다. 올해 8월 네덜란드에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하면서 미국과 일본, 유럽 등 3대 주요 시장의 영업 거점을 구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생산능력과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품질 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지속해서 신규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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