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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실전이다"…미혼남녀 60%, 결혼 전 동거 "긍정"

미혼남녀 10명 중 6명은 결혼 전 연인과의 동거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드러내기를 꺼리던 혼전 동거가 결혼을 신중하게 결정하기 위한 선택지로 바뀌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미혼남녀 288명을 대상으로 '결혼 전 동거' 관련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3일 공개했다.
동거에 대해 '해보는 게 좋다'는 응답이 39.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꼭 해봐야 한다'가 20.1%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적인 시각은 34.7%에 머물렀다. '굳이 할 필요 없다'가 21.9%, '하지 않는 게 좋다'가 12.8%로 집계됐다. 기타 응답은 5.2%였다.
긍정 응답 가운데서도 동거를 '필수(꼭 해봐야 한다)'로 보는 시각보다 '선택(해보는 게 좋다)'으로 여기는 비율이 2배가량 높았다. 생활 습관이나 가사 분담, 경제관념 등 함께 살아봐야만 알 수 있는 현실적인 부분들을 미리 맞춰보며 결혼을 신중하게 결정하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가연 관계자는 "혼전 동거를 숨기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자연스럽게 고려할 수 있는 과정 중 하나로 인식하는 추세"라면서 "성공적인 동거를 위해서는 주거비와 생활비, 집안일 분담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대화하고 합의점을 찾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가연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개인별 가입 조건과 성향, 맞춤 서비스 플랜 등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자세한 내용은 커플매니저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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