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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쥬, 환자감시장치 내년 기능 확대 매출 본격 반영…차세대 모델도 테스트 돌입

웨어러블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쥬가 내년부터 다기능 환자감시장치 ‘하이카디 M350’의 측정 기능을 확대한다. 산소포화도와 혈압 측정 기능을 추가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AI 기반 차세대 모델 ‘하이카디 M150’도 하드웨어 구성을 마치고 성능 테스트에 돌입했다.
3일 메쥬 관계자는 “M350은 올해 9월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에 대한 허가를 받았으며, 혈압 측정 기능도 12월까지 허가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년 1분기 관련 보험 수가 적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능 확대에 따라 제품 판매단가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쥬는 환자의 심전도와 호흡, 체온 등 생체신호를 측정해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하이카디 시리즈와 환자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라이브스튜디오를 통해 병원 내 원격 환자 모니터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이카디 M350은 기존 심전도 중심의 웨어러블 환자감시장치에서 산소포화도와 혈압 등으로 측정 영역을 확대한 제품이다. 하나의 기기로 여러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어 병원에서 별도 장비를 사용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M350은 산소포화도와 혈압 측정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은 9월 허가를 확보했지만 관련 보험 수가 적용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회사는 내년 1분기 산소포화도 관련 수가 적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혈압 측정 기능은 올해 말 허가를 거쳐 내년 1분기 말까지 수가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능 확대는 제품 판매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M350은 체온 측정 기능 적용에 따라 판매가격이 일부 인상된 상태다. 내년 산소포화도와 혈압 측정 기능까지 추가되면 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M350은 올해 상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상반기 매출은 4억2500만원으로, 기존 하이카디플러스와 함께 회사의 환자감시장치 사업을 구성하고 있다. 메쥬의 상반기 환자감시장치 매출은 46억74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25억6500만원을 넘어섰다.
차세대 제품인 M150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M150은 와이파이 통신 기능을 기기 자체에 내장해 병원에서 별도의 게이트웨이 통신망 구축 없이 환자의 생체신호를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병원 도입 과정에서 필요한 추가 통신 인프라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메쥬는 M150의 하드웨어 구성을 완료하고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AI 기반 부정맥 분석 기능을 개발하는 차세대 제품으로, 내년 판매 개시를 목표로 삼았다. 기존 환자감시장치 사업과 함께 장시간 심전도를 기록·분석하는 홀터 심전도 시장으로도 기술 활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실적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메쥬는 올해 1분기부터 영업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환자감시장치 공급 증가와 라이브스튜디오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라이브스튜디오는 병원 내 여러 환자의 생체신호를 한꺼번에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로, 올해 상반기 매출은 21억980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 6억7000만원의 3배를 웃도는 규모다.
라이브스튜디오는 병원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구축형 방식과 클라우드를 활용한 구독형 방식으로 공급된다. 클라우드 방식은 병상 수를 기준으로 월 이용료를 받는 구조이며, 의료기관에 하이카디 장비가 공급될 때 함께 도입되는 형태다. 장비 판매와 소프트웨어 공급이 연계되는 만큼 의료기관 거래처 증가가 추가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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