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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종합운동장에 "돔구장" 유치 추진…상동엔 "AI 콤팩트시티"
2032년까지 대장·역곡·오정·여월 지구에 3만2000가구 주택 공급
경기 부천시가 3일 종합운동장 일원에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유치를 추진하고, 상동 옛 영상문화단지를 인공지능(AI) 중심의 콤팩트시티로 재편하는 대형 도시개발 구상을 내놨다.
김우용 부천시 도시국장은 이날 시정 브리핑을 열고 주요 도시개발사업 추진 현황과 3대 도시 성장축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원미구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49만 823㎡에 대해 입체적 재편 방안을 마련 중이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 공모'에 3만석 안팎의 중형 돔구장 후보지로 도전장을 낸다. 지난 9월 전담조직(TF)을 구성했으며, 이달 중 경기도 후보지 선발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건축 용도와 용적률 규제를 완화 받는 '도시혁신구역'(한국형 화이트존) 지정도 함께 검토한다. 시는 2027년 국토교통부 협의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안건 상정을 거쳐 2028년 도시혁신구역 지정, 2029년 본격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원미구 상동 529-2 일원 38만3151㎡ 부지에는 총사업비 6조9300억원을 투입해 '상동특별계획구역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콘텐츠·AI 산업과 주거·상업·업무 기능을 결합한 콤팩트시티를 조성한다. 이달 중 변경 사업계획 수립과 주민설명회를 거쳐 12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고시하고, 2028년 상반기 착공해 2032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장 공공주택지구(2만318세대), 역곡지구(5632세대), 오정동 군부대 이전 부지(3995세대), 여월동 성골지구(805세대), 대장동 대장안동네(1612세대) 등 5개 지역에서 오는 2032년까지 3만2000여세대 주택을 공급한다. 2027년부터 대장·역곡·오정 부지 등에서 분양이 본격화된다.
김 국장은 "신·구도심이 함께 상생하는 도시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주거와 산업, 교통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도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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