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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한국 OECD 가입 30주년 기념 만찬 “성장 경험 세계와 나눌 때”

한국경제인협회가 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0주년을 맞아 국제사회와의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과거 선진국의 정책과 제도를 배우던 단계에서 벗어나 한국의 경제성장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고, AI와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
한경협은 서울 소공동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 기념 만찬’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OECD 고위 관계자와 25개국 주한 외교사절,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지난 30년간 OECD의 정책과 제도를 통해 선진경제로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대전환과 보호무역주의 등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도출한 해법을 실제 투자와 혁신, 일자리로 실현하는 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의 30년은 한국의 경험을 세계와 나누며 글로벌 공급망 강화와 공동 번영을 이끄는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OECD의 경제계 자문기구인 ‘비즈니스 앳 OECD(BIAC)’ 한국을 대표해 이사를 맡고 있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도 산업계와 국제 정책 간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OECD의 기업 거버넌스 기준은 아시아 외환위기 극복과 한국 기업의 발전 및 글로벌화에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며 “한국 산업계의 경험과 목소리를 OECD와 공유하고, OECD의 정책적 성과를 국내 기업 현장에 확산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란티셰크 루지치카 OECD 사무차장과 루이스 데 멜루 경제국장 등 OECD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조 부회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와 LG, SK, 롯데, 포스코, HD현대 등의 기업인들이 자리했다.
백태웅 주OECD대표부 대사는 “내년 OECD 각료이사회에서 ‘AI와 혁신을 통한 잠재성장률 제고’를 핵심 논의 의제로 제안할 계획”이라며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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