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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3일 17:20 경기=이민호 기자


"교육예산 꼴찌? 168억 빠졌다" 박승원 광명시장, 도교육청 통계 반박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3일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예산 꼴찌' 발표에 대해 도교육청이 '입맛대로' 통계를 냈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급식비 등 실질적인 교육·복지 예산 약 168억원이 통계에서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시는 도교육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경기도 31개 시군 교육투자 현황 분석'에서 광명시의 2026년 교육예산을 47억8014만원(본예산 대비 0.384%)으로 산정한 데 대해 심각한 산출 오류가 있다고 했다.

시에 따르면 2026년 실제 교육예산은 216억4817만원으로, 본예산(1조2440억 원)의 1.74% 규모다. 도교육청이 시 누리집에 공개된 예산서 중 '교육경비 통계목'(308-08)만 추출하면서 급식비, 교육 급여 등 상당수 예산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누락분을 모두 반영하면 광명시의 교육예산 비율은 도내 31개 시군 중 최하위가 아닌 8위(1.74%) 수준이다. 시 자체 교육예산(78억9387만원)만 놓고 보면 도내 4위(0.64%)에 해당한다.

박 시장은 "특정 예산과목만으로 산출해 교육투자 최하위 지자체로 발표한 것은 시민과 학부모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는 행위로 매우 유감"이라며 도교육청에 산출 기준 정정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시는 도교육청에 후속 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도 안건을 전달해 지자체 차원의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2026년 초·중·고교 입학 축하금 14억7600만원, 친환경 급식 차액 11억900만원 등 학생 복지와 건강을 위한 자체 사업도 지속 이어간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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