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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20.4% 선두…장동혁·한동훈 제쳐
오세훈 서울시장이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20.4%를 기록하며 전체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직전 조사보다 8.4%포인트(P) 상승하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물론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앞섰다.
4일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오 시장이 20.4%로 집계됐다. 한 의원이 14.3%로 뒤를 이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12.7%,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11.7%,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8.2% 순이었다.
오 시장의 적합도는 지난 10월17~19일 조사 당시 12.0%에서 8.4%P 상승했다. 반면 한 의원은 같은 기간 18.7%에서 14.3%로 4.4%P 하락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직전 조사에서 한 의원이 6.7%P 높았지만 이번에는 오 시장이 6.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오 시장의 적합도 상승이 두드러졌다. 오 시장은 36.9%로 직전 조사(23.6%)보다 13.3%P 상승했다. 장 대표는 25.7%, 한 의원은 22.9%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서는 장 대표 31.0%, 한 의원 30.0%, 오 시장 23.6%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오 시장이 35.8%를 기록해 직전 조사보다 15.7%P 상승했다. 30대에서도 26.3%로 9.0%P 올랐다. 다만 중도층에서는 한 의원 17.4%, 오 시장 16.0%, 김 대표 15.2%로 세 후보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오 시장이 지난 10월23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10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의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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