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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4일 08:44 김건우 기자


이지스, 베트남 큐티씨와 디지털 트윈·스마트시티 업무협약



이번 협약은 디지털 트윈 솔루션의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이지스 경영진은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 현지를 직접 찾아 스마트시티 정책 동향과 통신 인프라 환경을 점검하고 사업화 협력 방안을 확정했다. 이지스는 지난 5월 베트남 국립대학교(VNU) 산하 응용인공지능연구소(AI4SD) 등 2개 연구기관과 기술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베트남은 국가 차원에서 스마트시티 구축과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 정부의 '스마트시티 중장기 계획'에 따라 다낭시는 스마트 시티 핵심도시로 지정됐으며, 2028년까지 행정, 교통 등 도시계획 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 표준화 및 통합을 추진 중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호이안 구시가지 등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건축정보모델링(HBIM·Heritage BIM)을 결합한 디지털 트윈 개념검증(PoC)에 착수한다. 3차원 입체 공간 구조와 기존 현장 시설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베트남 현지 전산망 연동 규격을 검토해 구체적인 실증 범위와 데이터 수집 체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지스는 호이안의 주요 문화유산 디지털 트윈 PoC를 시작으로 사업 적용 범위를 호이안 및 다낭시 전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유산 관리뿐 아니라 스마트 관광, 도시 인프라 관리, 침수·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트윈과 AI 기술을 적용하고 현지 수요에 맞는 신규 사업을 공동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현지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이지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베트남 현지의 문화유산과 도시 인프라 관리에 적용해 실제 사업으로 연결할 것"이라며 "문화유산 디지털 트윈 PoC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현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향후 호이안과 다낭을 비롯한 베트남 주요 지역에서 스마트시티와 디지털 트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스는 2001년 설립된 클라우드 기반 3차원 공간정보 전문기업으로, 독자적인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GIS) 엔진을 바탕으로 국가 공간정보 플랫폼 및 디지털 트윈 관제 솔루션 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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