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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4일 08:47 구자윤 기자


KT, 통화 어조·속도까지 분석해 보이스피싱 탐지…"안심365" 출시



KT는 고객보호 서비스와 기술을 '안심365' 브랜드로 통합하고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안심365 보이스피싱 탐지 3.0'은 기존 문맥 탐지와 화자 인식, 딥보이스 분석에 더해 대화 맥락과 발화 속도, 어조 등 비언어적 요소까지 분석한다. 음성과 텍스트 등 여러 유형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기술을 적용했다. KT는 해당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AI가 보이스피싱 위험을 감지하면 판단 근거도 함께 제공한다. 이용자는 단순히 위험 알림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이유로 의심스러운 통화로 분류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통화 내용을 스마트폰에서 직접 분석하는 온디바이스 방식도 적용했다. 통화 원본을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단말에서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 위험을 판단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줄이는 구조다.

KT는 5일 이용자의 보안 상태를 점수로 보여주는 '안심365 리포트'도 선보인다. AI 문자스팸차단과 스팸차단 실시간 알림, 보이스피싱 탐지 등을 통해 실제 보호받은 내역을 확인하고 추가로 필요한 보안 서비스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에 도입한 안심365는 기존 고객보호 서비스와 기술을 하나로 묶은 브랜드다. KT는 7월 AI 기반 문자스팸차단 서비스를 전 고객으로 확대했으며 이번 통합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T닷컴 고객지원 메뉴에도 안심365 전용 메뉴를 신설했다. 이용자는 문자 스팸차단과 AI 보이스피싱 탐지, 보안 리포트 등 주요 서비스를 해당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세준 KT Customer(커스터머)전략본부장(상무)은 "앞으로도 안심365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통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이 보호받고 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jy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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