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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4일 14:42 장영준


제이에스링크, 튀르키예 장관 연쇄 면담…희토류 공급망 구축 협력 논의




희토류 영구자석 전문기업 제이에스링크가 튀르키예 정부의 에너지·산업 분야 장관들과 잇달아 만나 희토류 원료 확보부터 고성능 영구자석 제조까지 아우르는 통합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제이에스링크는 박진수 회장 겸 대표이사가 3일 튀르키예 풍력발전 설비 전문기업 아테쉬(Ates Wind Power)의 마흐무트 귈도안 대표이사와 함께 메흐메트 파티흐 카즈르 산업기술부 장관을 만나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과의 회동에 이어 이뤄졌다. 튀르키예 정부가 추진 중인 희토류 자원 개발과 첨단 소재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다.

제이에스링크와 아테쉬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희토류 원료 확보부터 금속·합금 생산, 고성능 영구자석 제조까지 이어지는 통합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와 풍력발전 등 주요 산업에 필요한 영구자석을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면담에서는 호주 희토류 생산기업 라이나스(Lynas Rare Earths)와 제이에스링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튀르키예의 비중국 희토류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제이에스링크에 따르면 카즈르 장관은 전기차와 풍력발전 산업에서 고성능 영구자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사가 공동 추진하는 현지 제조 프로젝트에 관심을 표명했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겠다는 긍정적인 입장도 나타냈다.

제이에스링크는 10월 아테쉬와 튀르키예 내 고성능 네오디뮴철붕소(NdFeB) 영구자석 제조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초기 후가공 시설을 시작으로 연간 1000톤 규모의 일관 생산체계를 확보하고, 향후 3000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이에스링크는 라이나스의 희토류 원료 공급 기반과 자사의 영구자석 제조 기술, 아테쉬의 현지 생산 역량을 결합해 튀르키예와 유럽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제이에스링크 관계자는 "에너지천연자원부와 산업기술부 장관을 연이어 만나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것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라이나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원료 조달 기반과 제이에스링크의 영구자석 제조 기술, 아테쉬의 현지 산업 기반을 결합해 튀르키예의 희토류 산업 고도화와 비중국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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