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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5일 11:15 유엄식 기자


일본발 굴값 대란...롯데마트, 생굴 물량 1.5배 늘려 할인 판매



롯데마트는 지난해의 1.5배 확보한 햇굴을 오는 11일까지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남해안 1년생 햇굴 작황은 양호했다. 하지만 일본 유통업체에서 국내산 굴 매입이 늘면서 가격이 치솟았다. 노량진수산시상 경락시세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깐 굴 1kg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30.5% 오른 1만3800원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는 굴 시세가 오르기 2개월 전 사전 계약을 마쳐 물량을 확보했다. 경남 통영·거제와 강원 고성 등으로 매입처를 넓혀 전년 대비 50% 이상 많은 물량을 마련했고, 원가 부담을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롯데마트는 메가통큰 2주차 행사 기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생굴을 20% 추가 할인 판매한다. 100g은 1912원, 400g은 7920원에 판매한다.

햇굴이 보관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한다. 롯데마트는 이를 고려해 적정 보관 온도를 벗어나면 포장지 색이 바뀌는 '온도 감응형 포장'을 도입해 보다 신선한 생굴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향후 고수온 현상에 대비해 생굴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지자체·수협·국립수산과학원이 제공하는 수온 점검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파트너사가 굴을 키우는 밧줄인 '수하연'을 수온이 높은 표층을 피해 더 깊게 내리는 방식을 시범 운영 중이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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