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
2026년 11월 05일 11:22 대전=허재구 기자


대전시,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혜택 현행 유지



대전시청사 전경./사진제공=대전시대전시가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임교통카드 혜택을 지금처럼 이용 한도 제한 없이 유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70세 이상 무임교통카드 이용자는 11만1927명이다. 이 중 월 이용금액 3만원 이하 이용자는 7만2579명으로 65%, 3만원 초과 이용자는 3만9348명으로 35% 수준이다.

시는 무임교통카드 이용 증가에 따른 재정 부담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월 3만원의 지원 한도를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과 이동권에 미치는 영향, 시의회와 현장 의견 등을 고려해 기존 무제한 지원방식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월 지원한도 설정 외에도 지원 연령 조정과 출퇴근 시간대 이용 제한 등 다양한 방안을 비교·검토했으나 지원 대상 축소와 이용 제한에 따른 불편 등을 고려해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무임교통카드 지원사업비는 올해 기준 약 363억원으로 예상된다. 고령인구 증가와 이용 수요 확대 등에 따라 향후 재정부담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승원 교통국장은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했으나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성과 교통복지의 연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무임교통카드의 본래 취지인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우선하기로 했다"며 "이번 결정에는 수혜 대상자인 어르신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