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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5일 15:00 손희정


LS그룹, 구본규 LS전선 부회장 승진…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 유임


김형원 LS전선 사장 승진…안전·에너지 총괄
신규 이사 17명 역대 최다…배터리 소재·발전 책임자 발탁
최원진 LS 경영전략본부장 영입…구본권 LS엠트론 COO로




LS그룹이 2027년도 임원인사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을 유임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신규 이사는 역대 최다인 17명을 선임했다.

LS그룹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발령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LS그룹은 내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조직 안정에 무게를 뒀다. 주요 계열사의 경영 체제를 유지해 전력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규 이사 선임 규모를 늘려 세대교체를 추진했다. 배터리 소재와 영구자석, 발전 등 미래 사업을 맡은 책임자도 승진 명단에 포함됐다.

구 부회장은 2022년부터 LS전선 CEO를 맡아 LS전선과 가온전선·LS에코에너지·LS마린솔루션 등 주요 자회사의 성장을 주도했다. LS그룹은 구 부회장이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역대 최대 실적과 수주 성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김형원 LS전선 부사장은 에너지 사업을 이끌며 글로벌 수주 확대와 해저케이블 사업 성장을 견인한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에너지경영총괄과 함께 안전경영총괄도 맡는다.

LS는 최원진 전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를 경영전략본부장(전무)으로 영입했다. 최 전무는 재정경제부와 기획재정부를 거쳐 국제통화기금(IMF) 자문관과 JKL파트너스 상무이사를 지냈다. 앞으로 산업 정책과 시장 동향을 살피고 그룹의 미래 사업을 점검하며 재무 전략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LS그룹 3세 경영인인 구본권 부사장은 LS MnM 사업본부장에서 LS엠트론 경영관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이동한다. LS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LS엠트론의 경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사장·부사장 승진자는 구본규·김형원·김우태(이상 LS전선) 각 1명이다. 전무 승진자는 조문기(E1), 김병옥(LS마린솔루션), 홍영호(LS머트리얼즈) 등 3명이다. 상무 승진자는 변정일(LS전선), 김희중·구소희(LS일렉트릭), 곽성석(LS MnM), 고완(LS엠트론), 전진만(E1), 손태원(가온전선), 오창호(LS메탈), 김성직(GRM) 등 9명이다.

신규 이사로는 금동희·허회덕·이수길·박창훈(LS전선), 이상수·허영무(LS일렉트릭), 하상균·이충화(LS MnM), 정근붕·도승욱(LS엠트론), 박현창(E1), 이정민·구원경(INVENI), 최준환(예스코), 권세진(가온전선), 박재현(LS메탈), 김태규(LS ITC) 등 17명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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