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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5일 16:37 윤세미 기자


美 AI 규제 우려, 반도체주 흔들…닛케이 1.79%↓[Asia마감]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79% 추락한 6만1077.90에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3.2% 떨어진 4만1574.72에 장을 마쳤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함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텍사스와 오하이오 등 주요 데이터센터 투자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주지사로 당선되면서 신규 데이터센터 인허가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결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신규 장비 발주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확산하며 관련주가 급락했다.

이날 하루에만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 어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이 각각 14.71%, 9.42% 각각 폭락했다. 소프트뱅크그룹도 6.77% 미끄러졌다.

KCM트레이드의 팀 워터러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반도체 주식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흐름이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선거 전 공약을 실제로 이행할 경우 데이터센터 건설이 규제라는 장벽에 부딪힐 가능성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1% 오른 3689.91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약 30분 앞두고 3.5% 안팎의 급등세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반영해 증시 전반의 자금 이동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마빈 첸 전략가는 순환매를 지적했다. 그는 "한국과 대만이 압박받는 가운데 중국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지역 순환매, 세계 증시가 상승하는 동안 중국 주식이 저평가 상태에 머물렀던 데 따른 가치주 순환매, 기술 하드웨어와 순수 AI 관련주에서 투자 대상을 다변화하는 AI 순환매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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