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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5일 16:41 김나경 기자


미래에셋, "3.0" 인사 키워드는 AI·디지털…디지털엑스 대표에 노용우


정보보호 조직 격상하고 여성·WM 전문가 발탁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미래에셋그룹이 그룹의 핵심전략 '미래에셋 3.0'을 실현할 새 자회사 디지털엑스(Digital X) 대표이사로 노용우 미래에셋증권 그룹위험관리부문 대표를 내정했다. 코빗을 인수해 디지털엑스(Digital X)로 탈바꿈한 후 첫 대표로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인물을 선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그룹은 5일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한 결과 노 부문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의 대표이사 변경신고 수리 후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신임 노용우 대표이사는 경영혁신, 위험관리, 디지털자산 제도 개선 등에서 기여해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통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융합과 비즈니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올해를 '미래에셋 3.0'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투자 플랫폼 MAPS(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를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AI everywhere, AI every time, Agentic AM·WM'으로 대표되는 미래에셋 3.0의 핵심 전략을 사업 전반에 구체화한 조직 및 인사 개편이다.

특히 미래에셋 3.0 실행 가속을 위한 테크(Tech) 리더십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전체 승진 임원 중 20%를 AI전환(AX)·디지털·정보보호 전문가로 구성했다. 그룹 차원의 AX 추진 체계를 정비해 기술 기반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최근 금융권 IT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금융보안 리스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 조직은 격상했다.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에는 우신제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를 새로 선임했다. 신임 우신제 대표이사는 인프라 투자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및 전력망, ESS(에너지저장장치), AI데이터센터용 전력 인프라 등 투자 영역 확장을 이끌게 된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40대, 여성 리더 발탁을 확대했다. 전체 승진임원 중 40대의 임원 비중은 64%, 여성의 비율은 17%다. 고객 중심 자산관리(WM) 경쟁력 강화도 특징이다. 전체 승진자의 30%를 WM 및 연금영업 현장 리더로 구성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그룹 전반에 내재화하고 고객 중심의 금융 혁신을 이어가겠다"며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Client First(고객 우선)' 철학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경험과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 금융 생태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나경 기자 style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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