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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톤캐피탈, 골프존홀딩스에 “골프존카운티 매각 수용ㆍ주주환원” 촉구

터톤캐피탈은 5일 골프존홀딩스 이사회를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을 공개하고 골프존카운티 매각 수용과 매각대금의 주주 환원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터톤은 골프존홀딩스 지분 약 3%를 보유한 미국계 투자회사다.
터톤은 골프존홀딩스 이사회에 10일까지 네 가지 요구사항에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 먼저 MBK파트너스의 골프존카운티 매각을 수용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소수주주 지분을 공정한 가격에 공개매수하거나 골프존카운티 매각대금을 모든 주주에게 배당하고 자기주식 9.83%를 소각하라고 제안했다.
MBK는 지난달 27일 더시에나그룹·씨엘자산운용 컨소시엄에 골프존카운티 지분 100%를 기업가치 약 1조80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터톤은 해당 거래가 완료되면 골프존홀딩스가 세후 약 2500억원, 주당 약 6500원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골프존홀딩스는 계약 체결 다음 날 매각에 동의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터톤은 올해 에스제이투자홀딩스(SJ)의 골프존홀딩스 공개매수 과정에서 골프존카운티 매각 관련 정보가 주주에게 충분히 제공됐는지도 문제 삼았다. SJ는 골프존홀딩스 최대주주인 김원일 전 대표가 설립한 법인이다.
터톤에 따르면 SJ는 8월 정정 공개매수신고서에서 골프존카운티 매각 과정에 관여하지 않고 매각 가능성도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후 골프존홀딩스가 워버그핀커스와 함께 골프존카운티 인수전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졌다는 게 터톤 측 주장이다. 당시 SJ의 1차 공개매수에는 골프존홀딩스 주식 약 25%가 주당 6700원에 응모됐다.
터톤은 회사가 골프존카운티 인수 기회를 제안받은 시점과 입찰 참여 결정 시점, 승인 주체, 자금조달 계획 등을 공개할 것도 요구했다. 매각 자문사로 알려진 삼정KPMG가 골프존홀딩스 특별위원회에도 자문한 것과 관련해 이사회가 잠재적 이해상충을 어떻게 관리했는지도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터톤은 이사회가 답변하지 않으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진정 내용을 보완하고 2027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권리를 행사하는 등 추가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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