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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5일 19:29 윤혜주 기자


"부캉이" 사라진 자리에 AI 상어 로봇 띄운다?…부산서 나온 깜짝 제안


부산 북항친수공원에 갑자기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던 흑상어 '부캉이'가 종적을 감춘 가운데 부캉이를 닮은 AI(인공지능) 로봇 상어를 띄우자는 제안이 나왔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341회 정례회 부산시 도시공간계획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상욱 국민의힘 부산시의원이 북항친수공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AI 수중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볼거리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부캉이로 인해 북항친수공원에 누적 방문객 170만명이 다녀갔지만 부캉이가 떠난 이후에는 다시 한산해졌다"며 관광객 유입을 위한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AI 시대이고 다양한 AI 로봇이 등장하고 있다"며 "부캉이와 똑같은 모습의 AI 수중로봇을 만들어 인공수로에 투입한다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임경모 부산시 도시공간계획실장은 "한번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부캉이는 지난 9월 18일 북항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뒤 한 달 넘게 머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상어를 직접 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공원은 부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부캉이의 건강 상태와 시민 안전 우려가 커지자 부캉이를 수로 밖으로 내보내는 작업이 진행됐다. 부캉이는 세 차례에 걸친 외해 유도 작업에도 수로 안으로 돌아오기를 반복했었다.

이후 지난달 26일까지 부두 주변에서 목격됐지만 잠영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음 날인 27일부터 현재까지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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