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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텀 한택수 대표, 사재 털어 자사주 장내 매수…“기업가치 과도한 저평가”
93개 특허 보유 ‘평판형 트랜스’ 기술력 자신…자금 여력 확보 시 추가 매수 예고 모바일 부품서 EV 전장·AI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으로…고부가 체질 개선 가속

코스닥 상장사 에이텀의 한택수 대표이사가 개인 사재를 투입해 자사 주식을 장내 매수하며 책임경영과 주가 안정에 나섰다. 고부가가치 전력 솔루션 시장으로 사업 체질을 전환하는 가운데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지분을 늘려 회사의 저평가 국면을 불식시키고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텀은 5일 공시를 통해 한택수 대표이사가 장내 매수 방식으로 자사 보통주를 취득해 보유 지분율을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통상 자본시장에서 기업 내부 사정과 실적 흐름을 꿰뚫고 있는 대표이사의 사재 매입은 펀더멘털 및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된다. 이번 지분 매입 역시 에이텀의 가치와 신사업 성과에 비해 현재 시장 평가가 위축돼 있다는 한 대표의 판단이 반영된 조치다.
한 대표는 이번 지분 취득을 기점으로 회사의 정체성을 원천기술 기반 딥테크 기업으로 재정의했다. 그는 “에이텀은 과거의 단순한 변압기 제조 하청업체가 아니다”라며 “오랜 기간 막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해 독자적인 원천기술을 축적해 왔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진입장벽을 형성한 93개의 핵심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확보한 기술 장벽과 이를 기반으로 본격화될 폭발적인 미래 성장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 수준은 회사의 실질적인 기업가치를 반영하지 못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주식 취득은 단발성 매수에 그치지 않고 지속할 전망이다. 한 대표는 “기술 경쟁력과 비전을 누구보다 명확히 인지하고 있기에 현재 가격대에서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 성장에 대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자금 여력이 확보되는 대로 장내 추가 매수를 단행해 지분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에이텀은 기존 모바일 기기와 가전 등 레거시 IT 부품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고마진 전장 및 전력 인프라 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핵심 기술인 ‘초슬림·초고효율 평판형 트랜스’ 제조 경쟁력을 앞세워 △전기차 전장부품 △초급속 충전기 인프라 △선박 및 방산 장비 △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전력 변환 솔루션 등으로 적용처를 공격적으로 넓히고 있다.
에이텀 관계자는 “한택수 대표의 이번 장내 매수는 기술력과 회사의 비전에 대한 확신을 실천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최대주주의 책임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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