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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10:08 유엄식 기자


백화점 대박, 마트도 살아났다...롯데쇼핑, 3분기 영업이익 1756억원


마트, 홈쇼핑, 하이마트 실적 개선... 이커머스 손실 축소

(서울=뉴스1) = 롯데백화점이 연말 크리스마스 테마 ‘롯데타운 드림 라이트 가든(LOTTETOWN DREAM LIGHT GARDEN)’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고풍스러운 유럽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꿈 속 비밀의 정원’을 콘셉트로 삼았다. (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롯데쇼핑이 주력인 백화점 사업 매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마트도 경영 효율화 전략으로 실적이 반등했고, 홈쇼핑과 하이마트도 매출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액 3조6532억원, 영업이익 17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34.5%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은 14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3분기 실적 호조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백화점이 이끌고 전 사업부가 고른 매출 신장을 이뤄낸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백화점 사업은 3분기 총매출(거래액)이 2조397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순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한 8081억원, 영업이익은 35.7% 늘어난 112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에선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인천점 등 대형점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났고 외국인 고객 증가, 고마진 패션 상품군 성장세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해외에선 베트남, 인도네시아 전 점포 영업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매출이 고공행진 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개점 3년 만인 올해 3분기 중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해외 단일 매장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롯데쇼핑은 4분기 이후에도 주요 거점 점포 리뉴얼과 연말 마케팅을 확대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리뉴얼을 마친 인천점과 노원점 점포 효율성을 높이고 최근 서울 동북권에 첫선을 보인 '롯데몰 밸리타운 청량리'도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다. 또 롯데타운 잠실의 식품관 리뉴얼과 롯데타운 명동의 시그니처 공간 혁신, 연말 크리스마스 마켓 전개 등이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마트 사업부는 3분기 매출 1조4626억원, 영업이익 216억원 실적을 거뒀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87.5% 증가했다. 국내 사업은 소비쿠폰 기저효과와 명절 시첨 차 등 영향으로 기존점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부산 제타 스마트센터 출점 비용 부담에도 전 점포 매출 호조로 준수한 영업이익을 거뒀다.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롯데마트가 오는 5∼11일 '메가통큰' 2주차 행사를 열고 삼겹살과 광어회 등 주요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2주차에는 삼겹살 반값 할인과 광어회 특가 등 제철 먹거리와 가공식품, 겨울철 생활용품까지 할인 품목을 확대한다.   사진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찾은 시민들이 한우를 고르는 모습. 2026.1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해외 사업에선 베트남 시장은 양호한 실적을 거뒀지만, 인도네시아 시장은 소비심리 부진과 경쟁 심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신선식품 할인 행사를 확대하고, PB(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과 초가성비 상품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온라인은 제타 앱 플랫폼을 강화하고, 슈퍼는 퀵커머스(신속배송) 거점으로 주거 상권 수요를 공략할 방침이다.

가전 전문 유통사인 하이마트는 3분기 매출 6545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케어 서비스, 모바일 등 성장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대형·생활가전 매출 감소로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홈쇼핑 3분기 실적은 매출 226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으로 집계됐다. 건강식품, 뷰티 등 고마진 상품 운용과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7.6% 증가했다. 연말 쇼핑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컬쳐웍스의 3분기 매출은 1463억원,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5%, 77.9% 증가했다. 주요 외화 흥행작 출시로 관람객이 증가했고 티켓 객단가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롯데온은 3분기 매출이 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 패션·뷰티 상품에 주력하고 광고 수익이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쇼핑 2026년 3분기 사업부별 실적. /자료=롯데쇼핑롯데쇼핑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한 10조7198억 원, 영업이익은 62.3% 늘어난 5184억원을 달성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3009억원을 기록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국내외 백화점의 견조한 실적과 마트 등 주요 사업부의 수익성 회복, 자회사의 체질 개선 성과가 어우러져 3분기에도 의미 있는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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