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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13:46 권태성


무협, 日 경제동우회와 AI·로봇 협력 논의…공급망 안정 공동 대응


제6차 한일경제라운드테이블 개최…양국 경제인 30여 명 참석
韓 반도체·AI와 日 로봇·정밀제조 역량 결합 모색
보호무역 확산 대응·핵심 소재 공급망 안정 방안 논의




한국무역협회가 일본 경제동우회와 AI·로보틱스 분야 협력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의 반도체·AI 기술과 일본의 로봇·정밀제조 역량을 결합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고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공동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한국무역협회는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일본 경제동우회와 공동으로 '제6차 한일경제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정 한일교류특별위원회 부위원장(동원그룹 회장)과 혼마 마사히코·무타 마사아키 일본 경제동우회 한국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양국 경제계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AI 시대의 한일 경제협력 고도화 및 글로벌 통상 연대'를 주제로 진행됐다. 양국의 산업 경쟁력을 활용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경제안보 협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기술의 산업 적용 및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지평 한국외대 특임교수와 노자키 히로키 젠인텔리전스 최고경영자(CEO)가 발표자로 나섰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AI·반도체 기술과 일본의 로봇·정밀제조 역량을 결합한 제조업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양국의 상호보완적 산업 구조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한 경제안보 협력 전략이 다뤄졌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과 테라다 타카시 도시샤대 교수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공급망 재편에 따른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반도체와 핵심 소재 등 AI 관련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제3국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한일경제라운드테이블은 2024년 2월 출범한 무역협회 한일교류특별위원회와 일본 경제동우회가 공동 운영하는 민간 경제협력 채널이다. 같은 해 5월 도쿄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 이후 양국을 오가며 연 2회 열리고 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한일경제라운드테이블이 양국 경제계의 실질적인 협력 창구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AI와 경제안보 분야에서 양국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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