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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 민행24 대표행정사 "R&D 정산, 과제 착수 단계부터 준비해야"
"연구개발비 정산은 과제 종료 후 처리하는 단순 행정업무가 아니라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핵심 업무다."
박준규 행정사법인 민행24 대표행정사는 국가연구개발사업(R&D)의 안정적인 수행을 위해 과제 착수 단계부터 연구개발비 집행과 정산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제 선정과 기술개발뿐 아니라 집행기준 준수와 증빙자료 관리에도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민행24는 대전 본점과 서울사무소를 중심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 정부지원사업, 공공조달, 기업인증 등 기업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대표행정사에게 연구개발비 정산관리의 중요성과 기업의 준비 사항을 들었다.

-국가 R&D 과제 수행에서 연구개발비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정부 R&D 과제에 선정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구개발비를 관련 규정에 맞게 집행하고 증빙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성공적인 과제 수행의 핵심 요소다. 많은 기업이 과제 선정과 기술개발에 집중하지만, 실제 수행 과정에서는 집행기준에 대한 이해 부족과 증빙자료 관리 미흡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한다. 연구개발비 관리는 과제 수행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챙겨야 하는 업무다.
-연구개발비 집행 시 어떤 기준을 살펴야 하는가.
▶국가연구개발사업은 국가연구개발혁신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연구개발비를 집행해야 한다. 인건비, 연구시설·장비비, 연구재료비, 연구활동비 등 비목별 사용기준과 증빙요건을 준수해야 한다. 중앙행정기관과 전문기관별 사업관리 지침, 협약조건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적정한 집행이 확인되면 해당 금액이 불인정되거나 환수될 수 있다.
-정산 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과제 착수 단계부터 준비해야 한다. 연구개발비 정산은 단순한 회계처리를 넘어 연구개발 목적에 부합하는 집행인지, 관련 법령과 협약조건을 준수했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과제 종료 시점에 증빙자료를 일괄적으로 준비하는 방식으로는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 처음부터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비목별 사용기준 검토, 증빙자료 관리, 정기적인 자체점검을 이어가야 한다.

-정산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연구개발계획서와 실제 집행내역의 일치 여부, 연구개발비 사용 목적의 적정성, 증빙자료의 완결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연구개발비를 적정하게 사용했더라도 이를 입증할 자료가 부족하면 정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집행과 증빙 관리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이 정산 위험을 줄이려면 어떤 관리체계를 갖춰야 하는가.
▶연구책임자와 사업비 관리 담당자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집행계획 수립부터 사용실적 점검, 정산자료 준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필요하면 전문적인 행정지원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민행24는 연구개발비 집행기준 검토와 증빙자료 관리, 사용실적 점검, 정산자료 준비, 전문기관의 보완 요청 대응 등 연구개발 행정 분야의 지원체계를 강조하고 있다.
-연구개발 행정지원의 역할을 어떻게 보는가.
▶국가 R&D 사업의 성공은 기술개발 성과뿐 아니라 연구개발비의 투명하고 적정한 관리에서 완성된다. 정부 R&D 과제의 기획과 평가, 연구개발사업 관리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저서 『35조, R&D 전쟁에서 살아남아라!』를 출간했으며, 연구개발기관의 행정관리 역량 강화와 정산 위험 예방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개발기관이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행정지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
홍보경 기자 bk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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