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공모뉴스] [위클리 마켓] SCM생명과학 기업공개…엘이티도 코스닥 `노크` - 비상장주식거래, 장외주식시장 NO.1 38커뮤니케이션

다음주에는 SCM생명과학과 엘이티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이들 기업은 다음주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실시하며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한다.

SCM생명과학은 주식 총 180만주를 공모하기로 했다. 일정은 2~3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 청약)을 진행하며, 8~9일 공모주 청약(일반투자자 대상)을 할 예정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4000원~1만7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희망 금액은 최대 306억원 규모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앞서 SCM생명과학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IPO를 철회한 바 있으며 이번에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하는 것이다. 2014년 설립된 SCM생명과학은 줄기세포치료제와 면역항암제 등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를 생산하는 엘이티 역시 4~5일 수요예측에 나선다. 이후 11~1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한다. 도포기, 조립기, 검사기 등을 생산하는 엘이티의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6400~78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희망 금액은 141억~171억원이다. 총 219만7000주를 공모하기로 했다.

2001년 설립된 엘이티는 삼성디스플레이의 1차 협력사다. 액정표시장치(LCD) 및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검사장비 기술을 기반으로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육성을 천명한 소재·부품·장비 관련 회사로 거론되며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

또 다음주에는 LG유플러스(1일)·화승엔터프라이즈(2일)·미래에셋대우(3일) 등에서 임시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3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 건을 놓고 주주총회를 연다. 현대자동차는 3~4일 2020년 판매 현황과 코로나19 영향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에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균주 및 제조기술 공방 관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예비 판결이 열린다. 예비 판결을 거쳐 오는 10월께 최종 결론이 나올 예정이다.

앞서 메디톡스는 지난 5년간 대웅제약과 보툴리눔 균주 및 제조기술 도용과 관련한 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ITC 판결이 번복된 사례가 없는 만큼 예비 판결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증시에 영향을 미칠 만한 국내외 주요 이슈를 살펴보면 1일에는 독일 증시가 휘트먼데이 공휴일을 맞아 휴장한다. 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된 해외 관광객의 이탈리아 입국이 다음달 3일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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