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제공 : 엘젠 >

인공지능 기술 기업 ‘엘젠’은 자사 앱 ‘AI Note’에 신규 기능 추가 및 기존 기능 강화를 중심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엘젠에 따르면 이번 AI Note 대규모 업데이트는 앱의 기반이 되는 오픈AI사의 챗GPT가 진행한 큰 폭의 성능 개선을 반영했다. 챗GPT는 지난 3월 향상된 언어 모델 GPT-4 출시하고, 지난달에는 이를 탑재한 유료 서비스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론칭한 바 있다.

음성으로 작동하는 인공지능 앱 AI Note는 강화된 GPT-4의 기능적 개선사항들이 모두 적용되었다. 이에 따라 ▲2배 이상 빨라진 처리 속도 ▲단어 처리량 확대로 문맥 추론 능력 향상 등을 실현했다.

‘이미지 생성’ 기능은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적인 신규 추가 기능 중 하나다. 기존의 음성으로 된 대화를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STT(Speech to Text) 기술을 넘어서, 음성으로부터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이미지 파일을 생성할 수 있는 생성형AI 기술이 더해졌다. 한편, iOS용 AI Note에도 챗GPT 기능을 신규 탑재해 아이폰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AI Note에서 챗GPT 기능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AI Note는 STT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챗봇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용자가 음성만으로 앱에 탑재된 동시통역, 생성형 AI 기능 챗GPT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OpenAI의 챗GPT 서비스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수준 높은 챗봇의 대화 맥락 파악 및 대응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유료 서비스로 론칭된 챗GPT-4 기반의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달리, 프로모션 기간을 두고 무료로 동일한 챗GPT-4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AI Note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엘젠은 시각장애인이나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만큼, 보다 많은 사람이 기술로 편리하고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원천기술인 GPT의 기술적 진일보를 빠르게 적용해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남궁선희 기자 namkung.sunhe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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