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스피 5000 가즈아" 외인도 올라탔다…불기둥 뿜고 "2800선" 탈환 - 비상장주식거래, 장외주식시장 NO.1 38커뮤니케이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800선을 탈환했다. 대선이 끝나고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며 증시 부양 기대감이 더해진 영향이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1.21포인트(1.49%) 오른 2812.05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81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7월18일(2824.35)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49포인트(0.70%) 오른 2790.33에 출발해 장중 2831.11까지 올랐다가 장 후반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41억원어치, 28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18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5%대, 기계장비는 3%대 상승 마감했다. 유통, IT서비스, 전기전자, 운송장비, 일반서비스는 2%대 올랐다. 금속, 비금속, 의료정밀, 오락문화는 1%대 강세였다. 금융, 섬유의류, 건설, 화학, 종이목재, 증권은 강보합권, 통신, 음식료담배, 제약, 부동산, 전기가스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운송창고는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체코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 소식으로 두산에너빌리티가 7%대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물산도 7%대 올랐다. 기아, SK하이닉스, 네이버(NAVER)는 3%대 강세였다. 삼성전자는 2%대, 현대차, 셀트리온은 1%대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강보합권에서, HD현대중공업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은 1%대 약세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02포인트(0.80%) 오른 756.23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8억원어치, 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5%대 상승했다. 금속은 4%대, 섬유의류는 3%대 올랐다. 기타제조, 건설, 전기전자는 2%대, IT서비스, 금융, 기계장비, 오락문화, 유통, 화학은 1%대 강세였다. 제조, 비금속, 출판매체, 종이목재, 운송창고, 운송장비, 의료정밀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음식료담배, 제약은 약보합권이었다. 일반서비스는 1%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리노공업이 8%대 강세였다. 에코프로비엠, 삼천당제약은 4%대 올랐다. 에코프로는 3%대, HLB는 1%대 강세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강보합권, 파마리서치, 에이비엘바이오, 클래시스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티슈진은 1%대 약세, 휴젤, 펩트론은 2%대 약세,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는 3%대 약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1원 내린 1358.4원을 나타낸다.

국내 증시가 6일 휴장을 앞둔 가운데, 6일(한국 시각) 밤에는 시장 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국 노동부의 공식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단기 상승 과대 구간에 진입해 단기 조정 가능성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 고용보고서는 시장 금리에 영향을 미칠 중요 지표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채권·외환·원자재) 부장은 이날 지수 상승에 대해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원화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 수급 개선의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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