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삼성전자, 유럽 박람회서 극장 전용 LED 스크린 "오닉스" 소개 - 비상장주식거래, 장외주식시장 NO.1 38커뮤니케이션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LED 스크린이다.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2025'에서 신제품을 공개했다.

오닉스는 △4K 해상도 △최대 4K 120Hz 프레임 레이트(Frame Rate) △DCI-P3 100%의 색 표현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깊은 블랙과 압도적 명암비를 구현해 어둠 속 숨은 디테일은 물론 제작자가 의도한 색감과 질감을 스크린에 그대로 담아낸다"며 "기존 프로젝터 대비 약 6배 밝은 최대 300니트 밝기를 지원해 조도가 비교적 높은 환경에서도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닉스 크기는 가로 길이 기준 △5미터(픽셀 피치 1.25mm) △10미터(2.5mm) △14미터(3.3mm) △20미터(5.0mm) 등 총 네 가지 표준 크기로 구성됐다. 상영관 크기에 따라 공간 활용을 위한 스케일링(Scaling, 크기 조절) 옵션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이하 픽사)는 디즈니·픽사의 신작 영화 '엘리오(Elio)'를 오닉스에 최적화된 4K HDR 콘텐츠로 마스터링하고 세계 영화관에 제공한다. 2026년 선보이는 '호퍼스(Hoppers)'와 '토이 스토리(Toy Story) 5' 등 향후 개봉 작품도 4K HDR로 마스터링해 배급할 계획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몰입감 있는 경험을 한층 강화하는 오닉스 스크린의 기술력을 유럽에 선보이게 됐다"며 "픽사 등 글로벌 영화 제작 스튜디오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차별화된 시네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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