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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무신사]무신사 연대 상장 뉴스 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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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무신사상장 |
작성일 : 2025-04-09 17:23:01 |
조회수 : 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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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준비 들어간 무신사 주관사 선정 입찰제안서 조만간 배포…이르면 연내 상장 출범 이후 24년간 꾸준한 성장…기업가치 5조원대 추산
2001년 패션 인터넷 커뮤니티로 시작해 대한민국 10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무신사가 창사 24년 만에 상장에 도전한다. 이르면 연내 상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IPO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무신사는 2009년 이커머스 사업에 진출한 이후 성장을 거듭해 왔고, 현재 기업가치는 약 5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상장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고, 주요 증권사들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 배포를 이 달 중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무신사의 지정감사인으로 안진회계법인을 선정한 것도 무신사의 상장에 힘을 실어준다. 통상 감사인 지정은 IPO의 첫 단계로 여겨진다.
무신사는 지난해부터 상장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 왔다. 지난해 무신사는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자회사 SLDT 합병 발표, 패션 전문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자회사 오리지널랩 폐업, 무신사랩 청산 등의 작업을 마쳤다. 올해도 어바웃블랭크앤코를 정리했다.
무신사의 이같은 행보는 적자 자회사를 정리하며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무신사는 지난 3월 3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창사 이후 처음으로 사외사사 3인을 선임하며 경영 투명성 제고에 나섰다. 자산총액이 2조원을 넘어선 데 따른 조치로도 풀이된다. 상법상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대규모 상장회사는 3명 이상, 이사 총수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해야 한다.
지난해 실적도 좋다.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무신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1조 24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028억원으로 전년 8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후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무신사의 적자는 지난 2023년이 유일하다. 무신사의 거래액은 4조 5000억원, 당기순이익은 698억원이다.
2023년의 적자는 임직원에게 지급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일회성 비용 반영과 리셀 플랫폼 '솔드 아웃'(SLDT)의 만성 적자 때문이다.
정리 수순에 돌입한 적자 자회사들 외 다른 플랫폼 자회사의 성장도 눈에 띈다. 29CM, 오프라인 무신사 스탠다드 등의 실적도 무산사의 1조클럽 가입에 힘을 모탰다. 특히 지난해 신규 매장 14곳을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에는 연간 1200만명의 방문객을 끌어 모았고, 오프라인 매출은 3.3배 이상 증가했다.
투자업계에서는 무신사의 최소 가치를 약 4조 5000억원으로 추산한다. 재무적투자자(FI)들의 기대수익을 맞추기 위해서도 4조 5000억원 이상의 가치는 인정받아야 한다.
지난 2023년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웰링턴매니지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C 라운드에서 총 2400억원을 투자받을 당시 인정된 기업가치가 3조 5000억원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의 기업가치를 약 5조원 정도로 추산한다.
무신사는 2001년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은 이름의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로 시작했다. 2005년에는 '무신사 매거진'을 발행했고, 2009년 '무신사 스토어' 서비스를 런칭하며 본격적으로 이커머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남성 패션에 특화됐던 무신하는 2016년 여성 전문 패션 스토어 '우신사'를 출범시켰고, 2017년에는 PB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선보였다. 2018년에는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인 '무신사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2020년에는 한정판 거래 중개 플랫폼 솔드아웃을 런칭했다. 2001년 출범 이후 24년간 숨가쁘게 달려오며 일부 사업에서는 실패를 겪었지만 무신사는 지속 성장해 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무신사는 대한민국 버티컬 이커머스 플랫폼의 원조와 같은 회사"라며 "처음부터 확실한 타겟을 가지고 시작해 경기 침체기에도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며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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