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3사-에너지공단 '민간 바이오혼소 연료전환 업무협약' 체결

(군산=뉴스1) SGC에너지가 그 동안 연료로 사용했던 유연탄을 국내 미이용 목재펠릿(바이오매스)으로 대체한다.

SGC에너지는 1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바이오혼소발전 민간 3사가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수입산 목재펠릿의 신재생공급인증서(REC) 일몰에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GC에너지는 유연탄과 목재펠릿을 혼소해 발전하는 설비를 오는 2025년까지 바이오매스만 사용하는 전소발전으로 전환키로 했다.

박준영 대표는 "유연탄 사용이 경제적이긴 하지만 선제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노력해 왔다"며 "SGC에너지가 추구하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한 가장 빠르고 바람직한 방법이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회사는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매스로 연료 전환하는 데 3년이란 시간을 둔 이유는 아직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 시장 규모가 작고 시스템화가 덜 되어 체계적인 확보가
쉽지 않다"며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
활성화를 위한 직∙간접적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열 수요를 기반으로 한 집단에너지사업자에서
탄소중립의 신재생종합에너지기업으로 성장‧발전하는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GC에너지는 옛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 투자부문, 군장에너지 3사가 합병한 사업형 지주회사로 집단에너지사업자를 영위하는
사업부문과 자회사 등의 제반 사업내용을 관리‧육성하는 투자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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