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갑자기 영하 12도 전후로 하락하여 아산 현장도 힘들지만 토론방의 글을 읽으면서 주주님들의 마음도 답답하고 힘드시리라 이해합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 것은 제이앤드의 요청과 사실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므로 아산바이오에게 막말은 하지 말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산 현장의 임직원들은 강추위에 여건이 힘들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주님들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정리하여 말씀드립니다.
활성탄
대부분의 매출은 제이앤드를 통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규모 사업장으로 매일 출고되는 1회 출고량이 적은 물량과 현장에서 교체작업까지 해야하는 매출은 아산바이오에서 직접 매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매출은 소규모 중소기업 사업장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교체주기 때문에 열심히 홍보를 진행하고 있지만 시간이 좀더 필요합니다.
그리고 제이앤드에서 추진하는 대기업의 대규모 매출 사업장은 일부 시범사업을 진행하였는데 결과 확인과 기존 사용 활성탄을 교체하는 과정에 결재 승인 등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달 받았습니다.
대규모 매출처는 입찰이라는 공개경쟁을 거쳐야하고, 실적을 중요하게 판단하므로 1차로 실적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신규 기술을 개발한 업체에 실적을 요구하는 것은 닭이 먼져냐, 닭알이 먼저냐 하는 어려운 과제입니다.(신규개발이라 실적이 당연히 없기 때문에 ㅠㅠ)
활성탄은 조금 느리지만 문제 없이 잘진행되고 있고 생산에도 문제는 없습니다.
커피숯
현재 완제품이 출고되는 것은 아닙니다.
2월 17일 완제품 출고를 목표로 양산설비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료는 동일하지만 활성탄과 숯은 전혀 다른 생산라인에서 작업합니다.
샘플을 2개월 정도 업체에 제공하면서 영업하여 선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총판 또는 도매상을 원하는 업체들이 있으나 조건과 영업지역을 조율하고 있어 본격적인 매출은 3월부터 진행될 예정이고 2월 17일부터 최대한 재고물량을 생산하여 확보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생산된 숯을 보관할 창고는 임대계약을 하여 확보하였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구매(대략 2억 정후)도 원만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산바이오의 생산 준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일부 주주님들이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방문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확인하고 가시기도 했습니다.(어제 커피와 빵을 사다주신 여성 주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커피숯도 제이앤드를 통해서 매출을 진행합니다.
제이앤드가 계약서를 미공개하는 이유는 제가 알수가 없지만 보안이나 비밀유지 약속 때문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총판, 도매로 판매하는 매출은 제이앤드를 통해서 매출이 진행되고 재고물량도 관리를 합니다.(생산은 아산바이오, 영업은 제이앤드, 기술제공은 제이에스엔디)
다만 체인본사를 통한 매출(체인점 본사에서 구매하여 업장에 납품하는 매출)은 교체과정도 어렵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우선은 아산바이오에서 직접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체만 된다면 안정적이면서 대규모 매출이 가능하고 판매마진도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숯불구이 체인본사(육류, 고치, 닭, 장어 등)의 연구소와 테스트중입니다.
영하의 추위에 주가가 횡보하니 주주님들의 마음도 힘들고 추우리라 짐작합니다.
저도 적지만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제이앤드가 잘 되고 주가도 올라가기를 바라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제이앤드가 부족하고 지난 세월 잘못도 있겠지만 그래도 격려하고 잘되라고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산바이오는 열심히 생산하고 협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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