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와이즈에이아이 매출채권 얘기하는 사람들 많은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출채권이 늘었다 = 리스크다”가 아니라,
“매출채권이 늘었다 = 구독형으로 체질이 바뀌고 있다는 증거”임.
이유는 간단함.
와이즈가 지금 집중해서 팔고 있는 건 ‘D시리즈’ 구독형 요금제야.
이게 어떤 구조냐면, 병원이 한 번에 돈을 다 내는 게 아니라
솔루션 구입비 1,350만 원을 3년 할부(월 38만 원)로 내고,
매달 40만 원의 구독료를 추가로 내는 방식임.
즉, 한 병원 계약당 약 1,350만 원의 매출채권이 자동으로 생기는 구조라는 거지.
병원은 부도위험이 전 직종에서 가장 적은 우량고객처라 이건 ‘돈을 못 받을 위험’이 아니라,
‘3년에 걸쳐 꾸준히 들어올 매출’이라는 뜻이야.
게다가 지금 영업 전략도 ‘I시리즈(일시납)’보다 ‘D시리즈(할부형)’를 더 밀고 있어.
왜냐면 이게 고객 입장에서도 부담이 덜하고, 회사 입장에선 장기 구독 유지율이 훨씬 높기 때문이지.
실제로 9월 한 달 신규계약이 30건이었는데, 그중 절반인 15건이 D시리즈야.
단순 계산으로도 1,350만 원 × 15건 = 약 2억 원의 매출채권이 생긴 거야.
이게 한 달치야.
이걸 “채권이 쌓인다”고 걱정할 게 아니라,
“고객이 누적되고, 안정적인 월 매출이 쌓이고 있다”고 봐야 함.
즉, 현금 한 번에 받는 SI형에서 ‘매달 돈이 들어오는 구독형 구조’로 완전히 전환된 결과인 거지.
결국 와이즈의 매출채권 증가는 리스크가 아니라 ‘코웨이처럼 월세 받는 구조로 가는 중’이라는 신호임.
이건 와이즈가 진짜 체질개선에 성공했다는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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