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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금호건설, 1분기 영업이익 57억원…2분기 연속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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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5월 15일 13:43 김지영 기자 |
| 금호건설, 1분기 영업이익 57억원…2분기 연속 흑자 달성 |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금호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 4680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65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2억원 늘며 380%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원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0.4%P(포인트) 낮아진 95.8%를 기록해 수익성이 더욱 강화됐다.
선수금 지급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 하락으로 부채비율은 증가했다. 2024년 3분기 선제적 손실처리 이후 부채비율이 640%로 높아졌는데 2025년 1분기에도 소폭 증가해 648%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금호건설은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을 통해 외부 차입금 의존도를 낮추며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3분기 대비 4분기에는 314억원, 2025년 1분기에는 추가로 101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해 차입금은 260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외부 차입금 의존도는 2024년 3분기 19%에서 2025년 1분기 16%를 기록했다. 금호건설은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에 따라 2025년 2분기 이후에는 금호건설의 부채비율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공주·구미 천연가스발전소 등 대규모 플랜트 사업의 원활한 공정 진행을 위해 발주처가 자금을 조기 지급하면서 선수금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며 "선수금 증가에 따른 부채 상승이나 아시아나항공 주가 하락에 따른 자본 감소는 일시적인 것으로 금호건설 사업 전반의 재무건전성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플랜트 사업은 수익성이 우수한 프로젝트인 만큼 향후 공정이 진척되면서 선수금이 매출로 인식돼 이익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금호건설의 모회사인 금호고속과 계열사인 금호익스프레스도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고속은 2025년 1분기 매출 82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고 버스 운송을 담당하는 금호익스프레스도 2025년 1분기 매출 758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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